<방추형으로 키워진 사과나무를 개심형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이철호님: 유기재배에 필요한 사과나무의 형태는 앞으로 연구를 해봐야 할것 같다. 관행에서는 어떤 형태의 나무가 생산량이 많다는 결과가 있을 수 있지만 유기재배는 이제 시작과 같다. 유기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는 부분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 유기재배에 적합한 나무가 수입되어서 2년 전부터 시판되고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올해 사과나무를 새롭게 식재를 하는데 그 사과 묘목은 4~5년 이상 유기재배한 나무에서 채취한 접순을 붙여서 유기재배에 적합한 나무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그 다음 수형은 개인 취향에 맞게 만들어갈 생각이다.
<한라봉과 유자에 있는 진딧물과 응애가 골치 아픈데 이를 퇴치하는 방법은?>
원중연님: 제가 쓴 방법은 식용유와 유화제를 섞어서 유화식용유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슈가버블1 식용유1 물0.5를 넣고 핸드믹서를 이용해 잘 섞으면 층 분리가 잘 안되고 잘 섞인다. 이것을 150~200배로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조영상님: 참고로 진딧물과 응애 방제는 유화제의 양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500리터의 물에 0.3이나 0.5를 넣으면 잡기 어렵고 500리터 기준에 유화제 1~2를 넣게 되면 효과가 높아진다.
<제초제효과가 뛰어난 자재는?>
김찬명님: 식초는 현미식초를 써왔는데 킬레이트철을 녹이기 위해서 식초에 담궈서 쓴다. 그게 녹지 않으면 식물에 닿았을 때 방울이 져서 떨어지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입자를 작게 분해하기 위해서 쓴다. 20리터 통에 식초 1리터를 넣고 킬레이트철을 200그람 정도 넣어서 쓰면 잘 녹는다. 올해 녹여서 내년이 쓰면 잘 듣는데 급하면 하루 이틀 뒀다가 물 한말에 타고 빙초산을 1~2리터를 타서 쓰는데 작물에 닿으면 죽으니까 작물에 닿지 않는 곳에 쓴다.
<액비에 대한 필요성과 제작 과정은?>
김근호님: 청초액비를 만들어 쓰면 위의 맑은 물을 따라 쓸 때기가 섞이게 되는데 그것을 따로 모아놓고 잊어버렸는데 15년이 지나니까 너무 맑고 향도 진하고 잘 되어 있었다. 실제로 상온에서 3년이 지나야 당분해가 완벽히 끝난다. 최소한 1년은 지나야 한다.
<띄움비 사용 후 굼벵이가 많이 생긴 이유는?>
원중연님: 완전하게 띄워지지 않은 상태가 되면 굼벵이가 생긴다. 완벽하게 띄운 것을 넣으면 생기지 않는다.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완전히 유기물화 되지 않아서 생긴 것이다.
<살균제로 황토유황을 토착미생물과 섞어 사용해도 되는지?>
김근호님: 살균을 한다는 것은 균을 죽이는 것이다. 좋은 균이든 나쁜 균이든 다 죽이는 것이다. 흑성 적성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균은 다 죽습니다.
<봉지 씌우기 전 필터 사용 시기는?>
김근호님: 봉지 씌우기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미리 필터를 끼워놨더니 미세한 나방들이 필터에 집을 짓는다. 꼭 봉지 씌우기 전날 끼워야 한다.
<헤어리베치와 자운영 씨앗을 자가 채종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약 처리 하지 않은 친환경 종자가 있는지?>
현영수님: 유기농업은 코덱스라는 유기식품 가이드라인이 허용하는 자재만을 사용하게 되어있다. 코덱스가이드라인에 보면 화학합성 농약이나 자재를 허용할 수 없다고 되어있다. 거기에 예외적인 부분이 불가항력적이라는 사항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소독된 수입 헤어리베치나 자운영 종자밖에 없는 상황이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 인정이 되었지만 그것도 마음에 걸려서 국내에서 생산된 유채를 사용하려고 한다. 이번 시행령이 완화되어서 최종적으로 농약 잔류가 검출되지 않는 종자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기타 질의 내용
- 유기 벼 재배에서 모판재배가 힘든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 돼지 분양이 가능한지?
- 물을 입자를 분해해서 쓰는 방법
- 청초액비 사용 시 주의할 점
- 고추농사에 황토유황 활용방법
- 동영상 1부 보기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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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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