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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이 강한 협죽도 농업이용 가능성은협죽도 만은 나무 젓가락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이는 나무에 독이 있다는 것을 확대 해석하여 조선시대의 사약재료로 사용하였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www.jadam.kr 2003-09-03

다른 이름으로 유도화(柳桃花)라고도 한다. 잎이 버드나무 모양이고 꽃은 얼핏보아 복숭아 꽃 같다는 의미이다. 나무껍질과 뿌리에는 네리안틴이라는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주의하여야 하는 나무이다. 흔히 우리는 젓가락이 없으면 주위의 나뭇가지를 짤라 적당히 껍질을 벗겨내고 사용한다. 협죽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무는 이렇게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협죽도 만은 나무 젓가락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이는 나무에 독이 있다는 것을 확대 해석하여 조선시대의 사약재료로 사용하였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사약은 비상, 부자등의 극독물을 사용한 것이지 협죽도와는 관련이 없고 들어온 연대로 볼 때도 사약의 재료와는 관련이 없다.

인도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 1920년경에 수입되어 제주도에서는 야외에 심는다. 중북부 지방에서는 야외 월동이 되지 않는다.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햇볕이 잘 쬐고 습기가 많은 사질토에서 잘 자라지만 아무데서나 자라며 공해에 대해서도 매우 강하다. 높이 2m 이상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총생하여 포기로 되며 수피는 검은 갈색이고 밋밋하다. 잎은 3개씩 돌려나고 선상 피침형이며 가장가리가 밋밋하다. 질이 두껍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가을까지 계속되고 홍색•백색•자홍색 및 황백색이 있고 겹꽃도 있다.

화관은 지름 3∼4cm로서 밑은 긴 통으로 되고 윗부분은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갈래조각은 꼬이면서 한쪽이 겹쳐진다. 화관의 통부와 갈래조각 사이에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은 화관통에 붙어 있다. 꽃밥 끝에는 털이 있는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IMG2@@ 열매는 골돌이며 갈색으로 성숙하여 세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 끝에길이 1cm 정도의 털이 있다. 가지•잎•꽃을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한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로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와 페르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만첩협죽도(for. plenum), 꽃이 연한 황색인 것을 노랑협죽도(for. lutescens), 꽃이 백색인 것을 흰협죽도(for. leucanthum)라고 한다.

글 출처 : http://www.namunet.co.kr/type06/treedogam/279.htm

사진출처 : http://www.wildplant.org/ 박승철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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