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의 약성
삼백초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우리나라 여러 곳의 습지에 자라며 장마 때 흰꽃이 핀다. 줄기는 높이가 50~100cm 이다. 열매는 둥글고 종자가 각 실에 1개씩 들어 있다. 초여름에 잎이 파랗게 자라다가 꽃밑 잎 3개가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초록색으로 되돌아오는 특이한 식물로 아주 강인하게 자라고 병충해가 없는 깨끗한 식물이다. 삼백초는 꽃밑의 잎3개가 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방에서 식물체 전체를 말려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쓰고, 각기, 황달, 간염 등에 사용한다.
프라보노이드(Fravonoid) 계와 수용성 타닌 성분이 모세혈관 강화와 장벽치유로 장기능을 정상화하고 유익세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장의 연동력을 강화하여 통변을 원활하게 해서 변비나 숙변 등 노폐물제거로 해독작용을 한다.
수분대사를 잘 시켜주고 피부에 탄력을 주며, 소염 효과와 해독 작용을 잘해 월경불손, 냉대하, 자궁염, 자궁수탈증 등 포괄적인 여성 질환에 좋다.
플라본 물질과 타닌 성분이 말초혈관의 탄력성을 증가시켜 말초동맥순환에 도움을 주고 이뇨, 건비, 익기의 작용으로 항병,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 만드는 법
⊙ 재료 손질법
장마철에 삼백초의 지상부(뿌리를 뺀 전체)를 베어 물에 개끗이 씻는다.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킨다.
완전히 마른 후 잘게 썰어 방습제와 함께 통에 보관한다.
한약 상가에서 말려 놓은 삼백초(한방명: 십약)를 구입하면 편리하다.
⊙ 재료
삼백초 10~15g / 물 600㎖
⊙ 끓이는 법
차관에 삼백초와 물을 넣고 은근한 불로 달인다.
물의 양이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인다.
변비가 심할 때는 삼백초의 양을 늘린다.
▣ 복용 및 활용법
하루에 4~5회로 나눠 마신다.
※ 주의 : 삼백초를 햇빛에 말리면 차의 색이 좋지 않게 된다.
출처 : 겨레의 자연건강
http://ulnara.or.kr/fr.php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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