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이광구 소장님의 40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갖았다. 하지만 퇴임식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참 농업인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기에 마침표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농업현장을 함께 하면서 느꼈던 또 하고 싶었던 말들을 담은 <침묵하는 허수아비> 시집을 소개하는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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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부여군수와 함께 |
1976년부터 시작된 공직생활은 농촌지도소와 농관원에서 꾸준히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들이었다. 그 세월 동안에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그렇게 막아보고자 했던 한중 FTA는 통과됐고 농업인구도 도시의 농산물 소비량도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이런 현실 앞에서 한국 농촌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는 그래서 마지막까지 농촌의 미래에 대해 한마디라도 더 고언을 할 수밖에 없는 이광구 소장님의 진심을 귀담아 들어보자. (정리: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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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8.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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