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를 시작한 지 어느덧 6년째이다. 초창기 자연농업식으로 지은 180평 축사에 병아리 300마리, 성계 900마리를 키운다.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전량 직거래로 판매하다 보니 달걀로만 한 달 수입이 300만 원 정도 된다. 직거래 고객이 250가구인데 낮에는 농사일하고 일주일에 세 번 밤에 배달한다.
닭 먹이 주고 달걀 걷는 것은 남편 몫이고 선별, 포장, 고객관리는 아내가 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한다. 직거래 고객이 많다 보니 달걀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확 때에 맞춰 달걀 포장 안에 안내문을 넣어 다른 농산물도 같이 소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달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일 년 내내 풀을 끊이지 않게 주는데, 5월부터 9월까지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엔실리지를 먹이고 10월 이후에는 고구마 줄기, 무, 고구마, 호박 등 농업부산물을 풀 대용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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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7.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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