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버섯 Polyozellus multiplex(Underw.) Murr. 영어이름 Black Chanterelle 또는 Cluster Blue Chanterelle. 이 까치버섯 사진은 구글검색에서 사용 가능한 것을 퍼 온 것이다. |
자실체는 6-12cm 높이와 7-30cm 너비를 가지고 있고 밑동의 한 대에서 여러개의 갓이 분지하여 돋는다. 표면은 매끄럽고 남흑색을 가지고 있으며 자실층은 내린형으로 회백색에서 회청색으로 흰 가루가 묻은 것 같다. 포자색은 흰색이다. 강원도에서는 “먹버섯”이라 하여 귀한 식용버섯으로 대접한다고 하며 말리면 그 향기가 더 짙게 난다고 한다.
까치버섯의 주름살이 무딘 것이 뿔나팔버섯의 그것과 유사하다. |
유리 아미노산 25종과 항균성분인 폴리오젤린(polyozellin)과 키냅신-12 (kynapcin-12) 등 두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항종양 작용으로 인체의 대장암, 폐암, 중추신경계 암 세포 증식 억제.
항균작용, 지질 과산화 저해 활성 성분
폴리오젤린 성분은 퀴오논 환원 효소(quionone reductase)와 글투타티온 S-전달효소(glutathione S-transferase~傳達酵素) 활성화, 그리고 투여량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글투타티온 내용물을 증진한다고 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유리기(遊離基) 손상(free radical damage)을 해소해 주는 성분이다.
생명과학대사전에 따르면 글루타티온 S-전달효소란 “생체 내에서는 여러 가지 세포 독성물질의 무독화 작용이나 산화적 피해로부터의 세포방어 또는 지질, 헴, 스테로이드 등 광범위한 소수성, 양친매성 물질의 운반에 관여한다고 한다. 각종 암세포 또는 약제내성 세포 등에서 발견되고, 화학요법에서 표적분자 또는 종양표지분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진단 등에 응용되고 있다. 곤충류에서는 살충제 저항성의 획득에 관여하며, 주혈흡충에서도 주요항원이 되어 기생충에 대한 백신개발의 대상단백질이 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글루타티온 S-전달효소 [glutathione S-transferase, ~傳達酵素] (출처: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도서출판 여초)
까치버섯의 전체 모양도 얼핏 보면 뿔나팔버섯처럼 보인다. |
까치버섯 물 추출물은 글루타티온과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 (superoxide dismutase, SOD) 및 종양억제유전자 (tumor suppressor gene, 腫瘍抑制遺傳子)를 증가시킴으로써 위장계 암세포의 화학 보호성 물질이다.
2000년 한국의 이현진 등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까치버섯의 폴리오젤린 성분과 키냅신-12(kynapcin-12) 두 성분은 모두 기억상실과 노인성치매의 원인이 되는 prolyl endopepidase(PEP)를 억제하는 성분이다. 따라서 까치버섯은 항치매 작용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참고문헌:
박완희, 이호득, 한국 약용버섯 도감, 서울: 교학사, 2003(재판), 449쪽.
Robert Rogers, The Fungal Pharmacy: The Complete Guide to Medicinal Mushrooms and Lichens of North America, Berkeley, Calif.: North Atlantic Press, 2011, p. 353.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2.0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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