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화북면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는 임성준님은 고추, 아로니아, 오미자 등 밭작물을 키우면서 비닐하우스 150평에서 모종 육묘를 길러 판매한다. 귀농 18년차인 임성준님은 초기에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육묘 농사를 통해 소득을 올려 위기를 넘겼다. 150평 비닐하우스에서 유기농 모종과 일반 모종을 서너달 키워 판매하면 1년 농사 경영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전문적으로 모종을 키워 파는 것이 그리 녹록치는 않다. 전문 육묘장에 비해 훨씬 영세한 상황에서도 좋은 모종을 키워내야만 구매자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거래를 이어갈 수 있다. 임성준님은 모종 육묘사업이 만만치 않지만 시행착오 끝에 좋은 모종을 길러내어 지금은 재배기술이 안정되어 있다며 여러가지 노하우를 공개했다. 자닮회원답게 초저비용 육묘방법을 쓰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방법이 하나 있다.
흔히 겨울에 모종을 키우게 되면 바닥에 열선을 깔거나 전열판을 쓴다. 온도 관리를 하고 바닥 냉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또한 육묘를 할 때 반드시 유공트레이나 유공포트를 써서 배수 관리에 주의한다. 하지만 물을 고르게 주기가 쉽지 않으니 과습하거나 건조한 포트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트레이나 포트를 바닥에 놓지 말고 쓰고 버리는 트레이를 뒤집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육묘판을 올려 놓기만 하면 된다. 쉽고도 효과만점이다.
- 임성준님 홈페이지 : http://bit.ly/2jx5d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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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3.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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