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가 심한 곳에 검은 비닐을 찢고 관주호스를 드러나게 해서 물이 차오르게 한다. 그리고 딸기묘위에 하얀 비닐을 덮어 물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흠뻑 적셔지게 조치한 결과 (지난 기사 참조) 새잎이 파랗게 올라와 있었다. 보름 정도 비닐을 덮어놓았다고 하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응애 발생 초기에 이 방법을 사용했다면 새 꽃대에서도 수확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늦게 시도하는 바람에 올해는 새 꽃대에서 딸기 수확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천적을 이용한 응애 퇴치법으로 이리응애 키우기는 별로 신통치 않았고, 3월 이후 온도가 높아지고 응애가 퍼지기 시작하면 엽면살포 등 방제가 잘 통하지 않는다. 대신 딸기 수확 직후에 20~30분 정도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주면 하우스 온도도 잡아주고 습도를 높여서 응애 확산방지에 도움이 된다. 물을 너무 많이 뿌려주면 딸기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20~30분 정도 뿌려주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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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5.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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