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평 육묘장에서 1,400평 딸기 농사에 필요한 딸기묘를 키워내고 있다. 먼저 작년 가을에 포트에 심어놨던 어미묘를 3월 15일경에 육묘장으로 옮겨심는다. 어린묘 상태에서 런너를 키우면 나중에 튼실하지 않은 묘가 나오기 때문에 처음 한두 개 정도의 런너는 잘라내고 세 번째부터 받는다. 다섯 개 정도의 런너를 받아서 충실한 세 개 정도는 딸기 심는 데 쓰고 나머지 두 개 정도는 가을에 어미 묘로 다시 이용한다. 8월 중순경에 어미 묘를 잘라내고 9월 중순쯤에 본 밭에 어린 묘를 이식한다.
육묘장에서도 탄저병과 응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엽면살포로 방제를 해줘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방제약제에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황토를 추가해서 방제한다. 런너를 받는 상토로는 마사토를 사용하고 5번과 6번까지 런너를 다 받은 상태에서 동시에 유기농 인증받은 액비로 관주를 시작해서 뿌리가 일률적으로 한꺼번에 내리도록 한다.
작은뿌리파리 방제를 위해서는 끈끈이를 중간중간에 설치해주고 빛은 들어오고 열은 차단하기 위해서 육묘장에 차광막 대신에 차광제를 뿌려주면 어린 묘가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튼튼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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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 빛은 들어오고 열을 막는 차광제를 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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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5.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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