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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방풍(해방풍) - 산야초 즐기기114잎을 봄부터 여름까지 식용한다. 날로 쌈채로 먹거나 무치거나 즙을 내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장아찌나 튀김이나 전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방풍(海防風) 또는 북사삼(北沙參)이라 하여, 가을에 캐서 말려 사용한다. 맛은 달고 쓰고 싱거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음(陰)을 보양하고 폐기(肺氣)를 맑게 하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멎게 한다

갯방풍(Glehnia littoralis)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전체에 흰색 털이 나고 굵은 황색 뿌리가 모래 속에 깊이 수직으로 내린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두꺼운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0cm 정도이다

 6∼7월에 흰색 꽃이 복산형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린다. 10여개의 작은꽃자루에 각각 20~40개의 자잘한 꽃이 빽빽하게 달리며 소총포는 선형으로 꽃보다 짧다. 꽃받침, 꽃잎 및 수술은 각 5개이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긴 털로 덮여 있다.

6∼7월에 흰색 꽃이 복산형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린다

잎을 봄부터 여름까지 식용한다. 날로 삼겹살 등의 고기와 같이 쌈채로 먹거나 무치거나 샐러드로 해서 먹고 즙을 내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장아찌를 담그거나 꽃과 함께 튀기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양이 많으면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뿌리는 술에 담그거나 달여 차처럼 마신다.

잎을 봄부터 여름까지 식용하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향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방풍(海防風) 또는 북사삼(北沙參)이라 하여, 가을에 캐서 말려 사용한다. 맛은 달고 쓰고 싱거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음(陰)을 보양하고 폐기(肺氣)를 맑게 하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멎게 한다. 폐열로 인해 마른기침이 연달아 나오거나 음허(陰虛)로 인한 해수(咳嗽)와 마른기침, 가래를 동반하거나 심하면 피가 섞이는 증상 등에 유효하다. 급 ·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등에도 사용한다.

날로 쌈채로 먹거나 무치거나 즙을 내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특유의 향을 내는 소랄렌(psoralen), 베르갑텐(bergapten), 크산토톡신(xanthotoxin), 임페라토린(imperatorin), marmesin, scopoletin 등의 쿠마린 화합물과 항균 효과가 있는 (9Z)-1,9-heptadecadiene-4,6-diyne-3,8,11-triol 및 (10E)-1,10-heptadecadiene-4,6-diyne-3,8,9-triol 등의 유기화합물, glehlinosides A, B, C 등의 리그난(lignan) 성분이 들어 있다. 또한 페트로셀린산(petroselinic acid), 팔미틴산, 리놀산, 페트로셀리딘산 등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진해, 거담 및 면역조절, 항돌연변이, 해열, 진정, 진통 등의 효능이 확인되었다.

장아찌를 담그거나 꽃과 함께 튀기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번식은 주로 씨앗으로 한다. 여름에 잘 익은 씨앗을 받아 바로 뿌리거나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젖은 모래와 같이 보관했다가 늦가을이나 이른봄에 파종한다.

[겟방풍 즐기는 법]
1. 날로 쌈채로 먹거나 무치거나 즙을 내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2. 장아찌를 담그거나 꽃과 함께 튀기거나 전을 부쳐 먹는다.
3.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는다.
4. 뿌리를 술에 담그거나 달여 차처럼 마신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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