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간님은 지난해 새집을 짓고 넓은 마당과 텃밭을 마련하였다. 마당에는 각종 액비와 천연농약이 담긴 통들이 즐비하다. 지난해부터 무려 다섯번이나 대전 자닮센터에서 전문강좌를 듣고 또 들으면서 준비한 액비와 천연농약들이다. 자닮 초저비용농법을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배우고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처럼 농사가 즐거워졌다. 텃밭용으로 자닮 소형연수기도 준비해 두었다. 음식물 액비, 산야초 액비, 쇠비름 액비가 담긴 통들이 1년 사이에 많이 늘었고 고라니와 맷돼지 액비도 여러 통 준비했다.
이전에 농약방에서 자재를 사다가 쓰던 시절보다 자닮식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천연농약과 액비를 쓰고부터 농사가 한결 더 재미있다. 더군다가 부부와 도시에 사는 가족들이 먹을거리이다보니 유기농법으로 농사지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노후를 즐길 나이인지라 무리하게 농사일을 늘이지 않고 딱 재미있을 만치 자닮식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재를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쟁여놓고 쓰는 점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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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0.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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