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Aster yomena)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들의 조금 습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낮게 자라다 꽃이 필 때쯤 고개를 든다. 키는 35~50㎝ 정도이다. 잎은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길고 잎 끝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자줏빛으로 가지 끝에 한두 개씩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수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털이 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들의 조금 습한 곳에서 자란다 |
주로 어린 싹을 데쳐서 나물로 무친다. 쓴맛과 사포닌 성분이 많아 비벼 거품을 내고 찬물에 충분히 우려내고 무친다. 또는 날것을 콩가루와 버무려 된장국을 끓이거나 튀겨 먹는다. 시금치 대신 김밥이나 유부초밥에 넣어도 되고, 삶아서 믹서기로 간 것을 밀가루와 반죽해서 수제비나 칼국수 등의 면 요리로 활용해도 된다.
잎은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길고 잎 끝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
삶은 것을 냉동실에 보관해 두거나 말려 묵나물로 먹어도 좋다. 삶아 말린 것을 물에 불려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나물밥을 해도 된다. 꽃은 쪄서 말려 꽃차로 해서 마실 수 있다.
전초를 산백국(山白菊)이라 하여 약용한다. 약용으로 쓸 때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채취하여 생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주로 어린 싹을 데쳐서 나물로 무친다. 된장국을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된다 |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풍을 제거하고 해열, 해독하며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로 인한 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정창(疔瘡), 종독, 뱀에 물린 상처, 벌에게 쏘인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40g을 물로 달이거나 찧은 즙을 마신다. 외용 시 짓찧어 바른다.
시금치 대신 김밥에 넣어도 되고, 간 것을 밀가루와 반죽해서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어도 된다. |
전초에는 캠퍼롤(kaempferol), 케르세틴(quercetin), 람노사이드(rhamnoside) 등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과 사포닌 종류의 성분이 들어 있다. 캠퍼롤과 케르세틴은 노란색 플라본 색소로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나타낸다. 암 예방 및 기침이나 천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과 줄기에는 주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뿌리에는 담 제거에 효과적인 스테로이드형 사포닌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삶은 것을 말려 묵나물로 하거나 나물밥을 해서 먹어도 좋다 |
번식은 뿌리나누기나 씨앗으로 한다. 이른 봄에 뿌리가 붙은 새순을 나누어 심거나 가을에 익은 씨앗을 채취해 바로 뿌린다.
[쑥부쟁이 즐기는 법]
1. 어린 싹을 데쳐서 나물로 무친다.
2. 날것을 콩가루와 버무려 된장국을 끓이거나 튀겨 먹는다.
3. 삶아서 간 것을 밀가루와 반죽해서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4. 데친 것을 말려 묵나물로 하거나 나물밥을 해서 먹는다.
5. 꽃은 쪄서 말려 꽃차로 해서 마신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4.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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