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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지은 보리로 가루를 내어 만든 보리찜떡을 설명하는 최보영 님 |
영광 동구롱 농촌교육농장의 최보영 님을 만나고 왔다. 처음에는 포도 농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포도 농사는 접고 찹쌀과 잡곡, 새싹보리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농장 이름이 왜 동구롱인지 물었더니 포도 농사 지을 때 포도알처럼 동글동글한 농산물로 오랫동안(Long) 건강을 지켜주고 싶다고 지었단다. 동구롱~ 동구롱~ 농장 이름이 왠지 입속에서 굴러가는 느낌이다.
수확체험과 더불어 직접 농사지은 쌀과 보리로 떡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는데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1만 원씩 하는 체험에 1년에 700~800명이 다녀간다. 단순 농촌체험이 아니라 식생활 교육을 겸하는 농촌교육농장이라 가공식품의 위험성 등이 펼침막으로 잘 설명되어 있었다.
체험만 주로 한다고 하면 돈이 되겠지만 3만 평 유기농 농사를 하면서 체험까지 진행하려니 일손이 많이 부족해서 따로 체험 홍보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귀농해서 체험농장이나 교육농장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는 필히 농사 규모를 줄이고 체험에 전념하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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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10.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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