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바다에서 살던 분이 하와이 호텔에서 본 방송 때문에 블루베리에 꽂혀 유기농 농사꾼이 되었다. 선박회사 통신장으로 근무하던 석경학 님은 80년대에 세계 10대 푸드로 소개되는 블루베리를 우연히 해외방송에서 보고 애들 대학만 졸업하면 반드시 귀농해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2008년 말에 경남 진영에 3천 평 땅을 사서 블루베리 농사를 시작했고 2015년에 창녕의 감밭으로 블루베리를 모두 파와서 옮겨 심었다. 유기농 블루베리 농사를 하면서 모든 병해충의 근원은 나방이라고 생각하고 나방만 제대로 잡으면 유기농 농사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직접 만든 나방 포집기로 나방을 잡는다. 선풍기 뚜껑과 환풍기, 화분, 양파망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포집기는 반경 500미터에 있는 나방을 거의 다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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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9.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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