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는 자연수압을 이용해 10톤의 물을 수확기에는 매일, 수확기 외에는 2~3일에 한 번씩 준다. 토양관리를 위해서 퇴비는 부농에서 나온 천매암 알농플러스를 나무마다 1kg씩 주는데 두 번에 걸쳐서 주니까 총 2kg이 들어간다. 1회는 3월 1일에서 5일 사이에, 2회는 5월 1일에서 5일 사이에 준다.
|
언덕위에 물탱크를 놓고 자연 수압으로 물을 공급한다. |
블루베리는 8월 15일 이후에는 거름기가 있으면 신초가 생기고 냉해를 받기 때문에 8월 15일 이후에는 거름기가 없어야 한다. 그래서 5월 중순 이후에는 퇴비를 주지 않는다. 대신 5월 초순부터 열매가 커가기 시작할 때에는 농장에 그동안 만들어 둔 모든 영양분이 투입되는데 13가지 액비를 10리터씩 총 130리터를 2톤짜리 액비통에 물과 함께 넣어 흘려보내 준다. 액비는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씩 정해진 요일에 반드시 준다.
3천 평 풀을 예초기로 일 년에 세 번씩 베어서 깔아주는데 75미터짜리 나일론 예초 날이 12통 들어가고 아침저녁 선선할 때만 하다 보면 한번 베는데 한 달이 걸린다.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유기농 하려면 이 정도의 철학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웃는다.
|
블루베리 액비 |
- 동영상 보기 ( 13 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9.01 09:44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녕#석경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