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수님이 올해 3,800평에서 수확한 고추가 건고추 기준으로 8천 근이다. 그것도 노지에서 무농약, 무경운으로 이뤄낸 것이니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귀농 후 10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농사를 짓고 있고, 수확이나 판매에서 선전하고 있으니 성공한 귀농인인 셈이다.
자닮식으로 무경운·무농약 농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들어보면 1년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농기계와 농약의 비용 때문이라고 하는데, 현시대의 농민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 1년에 트랙터 할부금과 운영비로 천만 원, 농약값으로 천만 원, 비룟값으로 또 천만 원, 꼬박 3천만 원이 고정비용으로 들어가니 웬만큼 매출을 올려서는 생활이 빠듯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에 과감하게 자닮식 농법으로 바꾼 결과 고정비용이 줄어들고 수확량도 많아지니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무농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거기에 지구 환경에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농사라 하니 더욱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 촬영일 : 2021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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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1.1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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