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이라 고추는 5월 16일경에 심는다. 두둑에는 비닐을 씌우고 고랑에는 차광막을 깔아 잡초 발생을 막는다. 고랑 간격은 1미터 40센티, 고추 사이 간격은 40센티로 1,400주를 심어서 500근 정도의 건고추를 얻는다.
첫 두둑을 만들 때 천매암을 뿌리고 두둑 위에 흙살이 퇴비를 뿌린 다음에 자가 제조한 수피퇴비까지 뿌려주고 나서 관리기로 고랑의 흙을 덮어준다. 고추를 심을 때 물을 주는데 그냥 물이 아니라 자닮방제 12번 종합살균살충제를 만들어서 흠뻑 준다. 고추를 심고나서 바로 첫방제에 들어가는데 역시 자닮 12번으로 방제를 한다.
고추 모종이 자리 잡고 난 다음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무조건 자닮 12번 종합살균살충제로 방제를 하면 탄저나 역병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
관주할 때는 자가 제조한 액비를 항상 같이 넣어주는데 고추가 반질반질 윤이 나는 건 아마 미역액비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6년 동안 무경운으로 고추를 재배하는데 절대로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수확량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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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4.04.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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