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의 고미 블루베리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만식 선생님을 찾았다. 공주가 곰을 상징하는 도시라 고미 블루베리 연합회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공주의 23 농가가 친환경 블루베리를 하고 있는데 규모를 키워 충남 전체의 50여 농가가 연합회를 만들었다. 자닮식 농법으로 유기농 재배를 하려고 함께 모여 자닮교육도 하고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는데 30여 농가는 이미 전환기 유기농 단계이고 2, 3년만 지나면 모두 유기농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만식님은 하우스 3,000평, 노지비가림 2,000평의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블루베리는 수백 종이 있지만 가온형은 신칠라, 노지형은 듀크 품종 중심으로 재배한다고 한다. 품종마다 맛이 제각각인데 혼합과로 팔기도 하고 품종별로 팔기도 한다. 충남연합회 50개 농가가 이마트, 마켓컬리, 학교급식 등으로공동판매하고 있다.
블루베리 묘목을 심을 때 초창기에는 피트모스에 의존했었는데 지금은 흙이 7, 톱밥, 우드칩 등 유기물이 3. 높이 40~50센티, 폭 1-1.2미터로 두둑을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묘목이 고사하지 않고 잘 자란다.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황분말을 뿌려 토양 PH를 맞추고 천매암과 알롱플러스(블루베리특화퇴비)를 밑거름으로 준다.
블루베리에 밑거름을 줄 때 개체관리를 하라고 하는데 나무마다 수확량을 고려해서 밑거름의 양을 조절한다. 추비로는 토착미생물과 음식물 액비 등을 만들어 관주시에 함께 넣어주면 고품질의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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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4.05.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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