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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을 시작하면서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따라하다 보면 실패를 경험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에 대한 정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친환경 농사와 함께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토양 살리는 초생재배
“풀을 계속 키우는 것은 친환경농업 하면서부터 계속 키워왔죠. 효과는 토양이 좋아지고 땅이 살아난다고 봐야죠. 전에는 땅이 황토 땅이라 장화 없이 다니지도 못했는데 요즘은 비가 60~70미리 와도 배수가 쭉쭉 되니까.
풀은 저는 자연 초종을 그냥 선호하거든요. 요즘 초생재배용으로 권장하는데 초종이 다양하지 못하면 토양 생태계도 혼란이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보면 어느 초종이 한해는 무성했다가 다음해는 다른 게 또 나오고 교차가 되요. 풀 관리는 3회 정도 해요. 적과할 때 한번 쳐주고 장마 끝나고 치고 수확하기 전에 한번 이렇게 3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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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바닥에 민달팽이가 많아서 수확할 때 상자에 묻어 들어와서 사과를 먹고 했는데 초기에 2~3년간 담배 말린 것을 물에 우려서 써봤는데 그 후로는 민달팽이는 거의 보지 못했어요. 우린 물을 희석해서 액비 뿌리듯이 뿌렸더니 없어졌어요. 진딧물도 화학비료를 안주고 하니까 신경 쓸 일이 없어요. 방제는 8회 정도해요.”
인산 띄움비로 도장 억제
“꽃이 피면서 2차 꽃눈이 나올 때 인산 띄움비를 표층에 한번 처방해줘요. 인산 띄움비에는 4500평 기준으로 과인산석회 10포, 염화가리 4포, 쌀겨 5포하고 토착미생물이 들어가요. 도장이 많이 억제 되니까 효과는 있다고 봐요.”
과일의 깊은 맛은 바닷물로
“바닷물을 쓰다가 힘들어서 간수도 써보고 소금물로 써봤는데 그래도 깊은 맛은 바닷물에서 우러나와요. 바닷물은 4~5회 정도 20~30배로 해서 옆면시비로 써요. 자재하고 같이 들어가고요. 바닷물도 6월 이후가 좋다고 해요. 그 때 미네랄이 최고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동영상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동영상 보기 <논산 주시준>(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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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6.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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