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호르몬을 잘 활용하고 물 관리를 잘하면 비료 없이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호르몬 생성을 활성화 시키는 전정법으로 뿌리까지 활성화시키고 병해충에 강한 나무를 만드는 방법을 들어본다.
원기완성한 가지는 길게 키운다
"전정에서 원기 완성한 가지는 일부러 남겨 놓습니다. 그러면 열매가 열리면 가지가 쳐져 내려옵니다. 가지를 길게 하면 할수록 가지 끝에 열매가 가득 맺혀서 휘어집니다. 긴가지일수록 자르면 안 됩니다. 무비료라도 이런 식으로 잘 키우면 비료를 준 것보다 많은 열매가 열립니다. 과일이 많이 달리는 것은 물하고 온도만 있으면 이렇게 됩니다. 과수의 약한 가지와 굵기가 굵지 않은 옆에 있는 가지를 잘라주는 것이 맛있는 과일을 맺게하는 포인트입니다. 긁고 왕성한 가지는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힘, 식물호르몬
“씨앗은 뿌리가 없기 때문에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비료가 없어도 뿌리가 나온다는 것은 비료 외에 무엇인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식물은 움직일 수가 없으므로 물과 온도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도록 DNA가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그것이 식물 호르몬입니다.”
새순에서 나는 호르몬이 뿌리를 키운다
“식물 호르몬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적절한 전정과 물만 있으면 비료나 농약 없이도 농사가 가능합니다. 위로 뻗어 올라가는 가지는 절대로 자르면 안 됩니다. 그 가지를 자르면 뿌리가 마르게 되고 옆에 있는 가지를 자르므로 해서 뿌리가 왕성하게 됩니다. 새순이 잘 나오도록 전정을 하면 뿌리도 잘 만들어 집니다.”
"새순에서는 옥신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 집니다. 옥신은 중력과 같은 방향으로 자라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새롭게 뻗어나는 옥신의 영향으로 뿌리가 건강해 집니다. 그러므로 옥신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절대로 뿌리는 넓고 깊게 자랄 수가 없습니다."
뿌리만 잘 크면 비료결핍 없다
“지베렐린에 의해 새순이 나면 뒤이어 옥신의 작용으로 새뿌리가 납니다. 새뿌리가 정착이 되면 다시 새순이 나고 이어 또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고 이렇게 한 해에 2~3번에 걸쳐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질소, 인산, 가리는 전혀 필요 없는 과정입니다. 뿌리만 건강하게 키워주면 비료 결핍증은 안 일어납니다. 과일이 크게 되는 시기가 있는데 그때 물을 주면 과일은 비료없이 충분히 크게 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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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4.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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