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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장갈 때 주면 안되는 하수오정기회복 탁월! 하수오는 암수 다른 식물로 낮에는 따로 떨어져 있다가 밤이 되면 서로 뒤엉키기 때문에 별명을 「야교」, 「야교등 이라고 한다
@@IMG1@@ 하수오(悍국굻), 출장갈때 남편에게 주면 안되는 생약, 정기회복 탁월 문헌 곳곳 나타나 흰머리 검게하고 정수가 보익돼, 경북지방 재배면적 급격히 늘어 박주가리과 다년생 덩굴 초본, 은조롱, 새박뿌리로 불려, 「야교」「야교등」 별명 「출장가는 남편에게 하수오를 주지말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하수오는 정기회복에 탁월하다는게 문헌을 살펴본 결과다.

또한 재미있는 전설도 있는데, 하수오는 암수 다른 식물로 낮에는 따로 떨어져 있다가 밤이 되면 서로 뒤엉키기 때문에 별명을 「야교」, 「야교등 이라고 한다든지, 중국 춘추시대에 「하공」이라는 사람이 하수오 뿌리를 달여먹고 백발이 흑발이 돼어 「何공」의 머리(국)가 까마귀처럼 검게 되었다고 하수오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밖에 하수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정력부족으로 남성구실을 못하고 고민한 끝에 산중에 들어가서 도를 닦고 있던중 어느날 술에 만취해 자다가 눈을 떠보니 덩굴풀이 마치 남녀가 포옹하듯 서로 「뒤엉켰다, 떨어졌다」 하는 것을 보고 그 덩굴풀의 뿌리를 캐 먹었더니 모든 고민이 해결돼 그풀의 이름을 자기이름으로 부르게 됐다는 것도 전해 내려온다.

www.jadam.kr 2003-09-03 [ 야사모 꽃벼루 ]
백하수오

따라서 흰머리가 검어지고 또 남성의 고민이 정상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은 이 약초의 뿌리가 일시적 강정강장작용이 아니라 근본적인 정력증강 촉진작용을 가진 것이라는게 한의학계 설명이다.

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 초본으로 암수가 따로 돼 있고, 줄기는 좌선성으로 커 올라가며, 가늘고 길다. 하수오는 강원도에서 은조롱, 황해도에서는 새박뿌리라고 한다. 은조롱은 박새풀 또는 백하수오라고도 한다.

줄기의 껍질은 강인하고 절단하면 백색유액이 나오고 뿌리는 비후하여 살이 많으며, 잎은 끝이 날카롭고 잎맥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고 광택은 없다. 꽃은 연한 황록색이고 7~8월에 피며, 9월에 결실하며, 뿌리를 약용으로 쓴다. 하수오에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두 품종이 있다. 이들은 똑같은 약효를 가지고 있으나 흔히 적하수오를 많이 쓴다.

www.jadam.kr 2003-09-03 [ 최진규 ]
하수오 뿌리

우리나라에는 「나도하수오」라는 별명을 가진 국산 하수오로 개발된 품종이 있는데 그것이 세종대왕 무렵 당재약품을 물리치고, 국산 생약을 장려하는 정책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역사를 보면 조상들의 의약학이 결코 중국에 뒤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성분으로는 레시친, 옥시메칠안트라퀴논, 지방, 탄닌 등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레시친은 특히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레시친의 보급으로 결혼생활의 행복과 젊은 정력을 회복할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모든 성장발육과 동화작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우리 신체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며, 체내에서 꼭 필요로 하는 필수지방산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수오의 강정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보여준다.

한방에서는 하수오를 단방보약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래 계속 먹으면 백발이 검어지고 정수가 보익돼 불로한다고 했으며, 복약시는 파, 무, 마늘, 비늘없는 물고기 등을 삼가며, 철제로 된 그릇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얼굴빛을 좋게 하고 또 하수오는 나력, 옹종, 다섯가지의 치질을 낫게 하며 여러해된 허로때문에 몸이 여위게 된 경우나, 풍허로 몸이 크게 상한 경우를 치료한다. 이밖에도 몸을 푼뒤에 생긴 여러증상이나 적백대하에 좋다.

하수오를 잘먹으려면 검은콩과 같이 삶거나 찐후에 햇볕에 말려서 쓰면 좋다. 찌거나 삶을때 얻을수 있는 효과는 보하는 작용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글 출처 : 경남신문

사진 출처 : http://www.wildplant.org/ , http://www.sanyakcho.com/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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