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씀바귀가 성인병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익산시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는 11일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국산 자생식물인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인체과학연구소 정동명(생체공학)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근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한 끝에 밝혀졌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 싸랭이, 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정동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과 천연 신약 개발의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 (익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co.kr 씀바귀 비교 사진입니다.
야사모의 신동호님의 사진을 퍼왔습니다.
씀바귀
고들빼기
흰씀바귀
벋음 씀바귀
선씀바귀
좀씀바귀
별씀바귀
산씀바귀
노랑선씀바귀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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