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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후 관행으로 농사를 짓다가 6년 전 무농약을 시작한 계기가 있었다. 화학농약을 쳐도 충과 균을 다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폐농에 가까운 응애 피해를 당한 후 깨닫게 된 것이다. 화학농약을 쳐도 충 피해를 입을 바에야 무농약을 시작하자해서 시작된 무농약. 6년 전 그때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대추 무농약 농가가 몇 안 되는 시절이었다. 선구자에 가까운 선택이었지만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다. 무농약이라고 해서 관행농과 비교해 수확량이나 품질차이는 거의 없다. 오히려 착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 올해 같은 경우도 탐스런 대추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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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정보 부족이 어렵지 수확에는 전혀 문제없어
“무농약이나 유기를 한다고 해서 품질 차이는 없는 것 같고요. 올해 대추가 착과가 안 되서 보은이 난리인데 저희가 무농약이라고 해서 대추 착과가 덜 된 것 도 아니고 과일이 작은 것도 아닙니다. 과일 색이나 잎이나 수세를 봐도 전혀 뒤지는 게 없거든요. 단 어떤 병해충에 어떤 처방이 잘 듣는다는 자료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지 수확량이나 품질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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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과 얻기 위해 3년되면 결과지 갱신
“신초에서 따는 과일들이 크게 나오더라고요. 소비자들이 큰 대추를 선호하기 때문에 보통 3년차 이상이 되면 가지를 갱신합니다. 결과지를 갱신해서 신초를 받아 햇가지에서 과일을 딸 수 있게끔 하는 겁니다.”
(정리: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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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8.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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