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벌레(톡톡이)를 잡을 때는 하우스 한쪽 곁창을 닫고 다른 쪽 곁창 밖에서 엽면살포를 한다. 밖에서 살포하는 이유는 고압 분무에 연한 열무가 직접 닿으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0리터 기준으로 자닮오일 4리터, 옻나무 삶은 물 1리터, 애기똥풀이나 자리공 삶은 물 1.8리터, 백두옹 삶은 물 3.6리터를 넣는다.
은행까지 포함해서 약초액은 4가지를 놓고 작기별로 두 가지씩 돌려가면서 쓴다. 내성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함이다. 진딧물은 자닮식 방제를 시작하면서부터는 구경을 못 했다. 열무가 어릴 때는 방제를 하기 전에 10분 정도 스프링클러를 돌려서 열무 뿌리까지 물이 들어가도록 뿌려주고 난 다음에 방제한다. 그래야 선충이 움직이는 공간까지 약이 흡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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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방제가 끝나고 밤에 곁창을 닫아두면 하우스 천장에 도망가있던 톡톡이가 물방울에 갇혀 죽는다. |
선충을 잡으려면 열무가 발아되고 10일정도 후에 첫 방제를 할 때 500리터 기준으로 0.5리터의 자닮유황을 첨가해주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더 방제해서 총 세 번 방제하면 열무 방제는 끝이다. 오후 늦게 방제가 끝나고 밤에 하우스 곁창을 모두 닫으면 방제 시에 하우스 천장으로 도망갔던 총벌레(톡톡이)가 하우스 천장에 맺힌 물방울에 갇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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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5.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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