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기 농민은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를 배우지 않고 자닮 천연농약을 사용 후기를 인터넷에서 배워 사용해왔다. 올해로 4년째다.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에 사는 이순기님 마을 물에 석회를 비롯한 물질들이 많아 자닮오일을 희석하면 우유빛으로 변하는 물로 자닮오일을 만들었다. 350평 소규모 농사를 짓기 때문에 자닮 천연농약 연간 사용량이 많지 않야 100리터 한 통을 만들어 3년째 쓰고 있다. 햇빛 잘 드는 양지에 장독대 마냥 두었더니 잘 풀리지 않던 자닮오일이 말갛게 숙성이 되었다.
  "연수기를 써서 해야 하는데 이걸 만들 때는 연수기가 나오기 전이라 자닮 천연농약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올린 인터넷 정보 보고 그냥 만들었지요. 빗물 써야 하는 것도 모를 만큼 무지했어요. 농사 면적이 많지 않고 숙성이 덜 되었어도 방제와 전착효과가 있어서 그냥 썼는데 지금은 이렇게 잘 숙성이 되어 효과가 좋습니다. 앞으로는 자닮 천연농약 강좌를 제대로 배우고 하면 더 나아지겠죠."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는 자닮 천연농약을 쓰는 농민들과 주말 농부들이 올린 수많은 사용 후기들이 올라와 있다. 제대로 올린 정보들도 많지만 틀린 정보 또한 많다.자닮 사이트와 유튜브에는 조영상 대표가 대전센터에서 강의한 자닮천연농약 전문강좌와 천연농약 제조와 사용 메뉴얼이 무료 공개되어 있다. 동영상 강좌가 큰 도움이 되지만 자닮 대전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전문강좌에 참여하는 것이 더 좋다. 조영상 대표가 7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전문강좌를 듣고 나면 천연농약 제조와 사용법 뿐만 아니라 자닮농법 철학과 사용법을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닮 메니아인 이순기 농민은 올해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를 이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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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6.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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