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적합한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4천만 명의 에이즈 환자들이 곧 사망할 거라고 지난 월요일 세계보건협회(OMS)는 발표했다. 국제적인 차원에서 3백만 명의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재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4천만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죽음의 기로에 서 있다. 국제기구의 도움을 기다리면서 하루에 약 8천 명의 에이즈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국제보건기구의 에이즈 퇴치 담장자인 Badara Samb 박사는 언급했다.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 라고 국제에이즈협회는 월요일 ‘세계 에이즈의 날’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OMS의 지역 책임자인 Yves Souteyrand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에이즈 환자 6백만 명 가운데 4십 만이 에이즈에 관한 응급 처치 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는 총 에이즈 환자들 가운데 7%에 불과한 수치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에서 이 수치는 2%에 불과하며, 이는 전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경제 사각지라고 한다. OMS와 Onusida 협회는 일요일, 2005년까지 개발도상국이나 과도기에 있는 나라들에 3백만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최종 목표의 절반이다. 그러나 목표는 달성될 것이다. 2년 사이에 8배 이상의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Souteyrand 박사는 밝혔다. 에이즈 치료에 관련한 재정 지원은 늘어가고 있으나 현실에 비추어 봤을 때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현실적으로 지금의 재원으로 2005년까지 900,000명만을 치료할 수 있을 뿐이다.
에이즈 초기의 치료비는 10,000달러 정도이다. 현재 1년에 1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할당되는 치료 경비는 약 140달러에 불과하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특히 우간다와 같은 나라에서는 오히려 많은 액수라고 Samb 박사는 말한다.
OMS-Onusida의 계획은 ‘간단한 치료 방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방법은 곧 환자에게 사용될 것이며, 또한 제조될 것이다. 2005년까지 100,000명의 환자를 돌볼 의료진이 부족한 것이 유일한 결점이다. OMS에서는 35가지의 각종 치료법을 병행하는 대신 4가지 치료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Badara Samb는 설명한다. 즉 간단하면서 효과적이며, 부차적인 노력이 거의 들지 않는 치료법을 모은 것이다.
세계적으로 매일 14,000명 정도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2003년에만 거의 5백만 명의 사람들이 감염되었으며, 현재 이 지구상에는 약 4천만 명 이상의 감염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5세 이하의 어린이 에이즈 환자들은 이 중 2천 5백만 명이라고 OMS 측과 Onusida측은 집계했다. 게다가 유럽에서도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서유럽에서도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5년 동안 47%나 증가했으며, 이 경향은 2003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등록날짜 2003/12/02 출판일 20031201
정보출처
http://news.tf1.fr/news/sciences/0,,1477827,00.html kisti.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2.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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