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일번지라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2004년부터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는 최용왕 농민이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1 화방 딸기는 모두 땄고 2 화방 딸기를 따고 있다. 올해는 겨울 날씨가 지난해보다 따뜻해 딸기 생육이 좋은 편이다. 딸기는 다년생 작물로 겨울을 나는 작물이기는 하나 지난해처럼 겨울이 몹시 추운 경우 꽃과 열매가 얼어 작황 피해가 심하기 때문이다. 생육이 좋은 한편 재배관리, 특히 진딧물 방제에 신경을 바짝 쓰고 있다.
진딧물과 응애 방제를 자닮오일로 해온 최요왕 농민은 물 문제를 소홀히 하다가 방제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조영상 대표의 자닮 전문강좌를 이수했음에도 그렇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물 문제를 파악하고 빗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올해는 진딧물 방제가 잘 되고 있다. 늦겨울, 초봄에는 빗물 대신 눈을 녹여 쓰는데 보관하기도 좋고 쓰기도 편하다.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자닮오일을 쓸 때 빗물이 귀한 늦겨울에 참고할 만하다. 최요왕 농민은 진딧물 완벽 방제를 위해 눈 녹인 물에 자닮오일을 50배 희석해 사용했다. 올해는 응애가 없는데 진딧물 마저 깨끗이 방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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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3.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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