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한반도 장기 미래 전망에 따르면 평년(1971∼2000)에 대해 21세기말 (2071∼2100) 우리나라의 기온은 약 4℃ 상승하고, 강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기후변화는 예측할 수 없는 가뭄과 홍수를 불러오고 있고, 지속적인 식량확보를 위해서는 이런한 기후변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https://www.water.or.kr/disaster/weather/weather03_02.do |
볼리비아의 대학생이었던 오스카 사에드라[2]는 기후변화가 농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아마존의 고대 사람들이 가뭄과 홍수를 극복하기 위한 농법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3] 이에 ‘카멜로네스’라는 고대 농법이 현대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이 농법은 치남파스라는 고대 농법과 원리가 비슷하다. 운하에 둘러싸인 최고 2m 높이의 ‘카멜로네스’라는 흙무더기를 쌓아 올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물 높이보다 농지를 높게 만들어 우기에도 씨앗과 작물이 쓸려 가는 걸 막을 수 있고, 홍수가 지나간 뒤에는 운하에 남는 물이 관개용수가 된다. 자생하는 수생식물은 물을 정화하고 거름원이 되기도 한다.
http://bufordwhap.pbworks.com/w/page/47650644/waru%20waru |
http://kyapa.tripod.com/agengineering/thermalcontrol/thermal.htm |
http://geo-mexico.com/?p=9797 |
[2] 고대 농법을 되살리는 활동을 하는 ‘케네스 리’ 재단 대표
[4] 탄수화물이 풍부한 작물로 열대지방에서 주로 구황식물로 이용되었으나 최근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 식재료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5] 농업이 문명을 움직인다. ( 오시다타로 저, 김석기 옮김)를 정리함
이경희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7.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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