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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으로 줄어든 약값만큼 얼마든지 한턱낼 수 있다는 이한경 님 |
늦게 농사를 시작하다 보니 좋은 논들은 다른 사람들이 다 하고 16만평 중에 경지정리 안 된 땅이 절반이다. 논은 반듯반듯한데 용배수로가 제대로 정비가 안되서 물과의 전쟁이다. 엔진양수기가 열여섯대, 경운기 양수기가 네 대, 트랙터 뒤에도 양수기를 설치한다. 세 사람 중에 막내 문명진 님이 물 관리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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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담당 문명진 님 |
염수선을 충실히 하고 평당 50주를 심었는데 논이 꽉 찬 느낌이다. 남들은 많이 심어야 많이 먹는다고 1200평 한필지에 모판 80개 정도를 심는데 비해 이한경, 문명진님은 모판 60~70개로도 충분하다. 방제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하는데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백두옹, 돼지감자 삶은 물을 이용해서 7월 말 정도에 한번, 8월 20일 넘어서 한번 한다.
이한경 님은 관행으로 농사를 짓다가 문명진 님이 자닮식으로 방제하는걸 보고 자닮식으로 전환한 지 5년이 지났다. 관행으로 농사를 지을 때는 1200평 한 필지에 3,4만원이 들었는데 지금은 농약 값이 10분의 1 밖에 안 들고 방제효과는 괜찮다. 약값 아낀 돈으로 문명진 님께 소고기라도 한 번 사주시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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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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