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권 님은 조선소에서 일하다가 장어도 잡아보다가 결국 고향인 담양으로 귀농해서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농촌인구가 고령화되어 일이 많은 고추 농사를 많이들 포기하고 있어 수확만 잘하면 괜찮겠다 싶어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1,800평 고추밭에 100미터 하우스 세 동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하우스를 모두 철거하고 노지 고추로 전환했다.
보통 탄저병을 줄이기 위해 하우스 고추를 하는데 고추전용 하우스가 아니면 고온기 칼슘 부족 현상으로 오사리 고추(첫수확분)를 다 따서 버려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또 고온기에 하우스 온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를 돌리면 건조한 환경이 되어 고추가 씨를 많이 만들지 않고 매운 품종을 심어도 매워지지 않는 현상이 생겨서 잘 팔리지 않는다. 차라리 탄저병 저항성이 큰 품종을 심고 자닮유황으로 관리를 잘하면 탄저병은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하우스를 철거하고 노지 고추로 방향을 바꿨다.
- 동영상 보기 (7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 담양고추아빠 유튜브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s-1tItJ_O2Yf1Jv41mLDg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9.25 01:32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양#김성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