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나무가 보통 둥글게 생겼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추나무는 사각형으로 키워야 한다. 어린 모 시절에는 둥글게 생겼다가 차츰 커 가면서 D자 형이 되었다가 나중에 사각형이 된다. 고추나무의 모양을 보면서 영양분을 조절해야 하는데 양분이 적당했을 때는 사각형이 되었다가 양분이 부족해지면 D자 형으로 바뀌고 영양부족 상태를 방치하면 다시 둥그렇게 변한다.
고추 모종은 본잎이 12개 정도, 키가 30센티미터 내외, 꽃이 달려있고 떡잎이 살아 있는 모종이 적당한 모종이다. 꽃이 달려 있지 않은 어린 모종은 뿌리 발아의 속도가 느려서 꽃잎이 줄어들게 되고 수확량에 영향을 미친다. 잎이 노랗고 키가 너무 크고 떡잎이 없는 늙은 모종도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 없기에 모종 선택을 잘해야 한다. 고추는 새 뿌리가 나오는 게 아니라 모종에 있는 뿌리가 그대로 내려가기 때문에 부엽토 우린 물을 이용해서 모종 시기에 뿌리가 잘 나오게 만들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추의 밑둥은 둥글지만 가지 쪽으로 갈수록 사각으로 각이 져야 영양 균형이 맞는 것이다. |
일반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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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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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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