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평 고추밭에 2미터짜리 지주대를 박고 고랑을 만들고 관주호스와 제초매트를 설치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두 번 하라면 못할 일이지만 무경운 농법으로 할 계획이라 단단히 준비하였다. 한번 설치해 놓으면 무경운 고추 농사 하는 동안은 두 번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
서리 내릴 때까지 고추 수확을 하고 고춧대는 베어서 고랑에 깔아준다. 제초매트를 양옆으로 젖히고 표층시비를 하고 미생물과 액비로 영양 관리를 하면 무경운으로 충분히 재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