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평 유기농 농사에서 균은 자닮식 방제를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충은 좀 문제가 된다. 특히 배추에 벌레가 극성이다. 이때 상사화 뿌리를 쓰면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영광은 상사화가 많이 있기 때문에 가을에 초록색 순이 나와 있을 때 알뿌리를 캐서 믹서에 갈아서 생즙을 내서 쓰면 날고 기는 벌레들도 바로 직빵이다. 상사화가 풍부한 영광이라서 가능한 특효약이다.
무엇보다 충과 균이 오기 전에 선방제에 중점을 두고 방제한다.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에 백두옹, 돼지감자, 고삼, 자리공, 은행 등을 끓여서 쓰는데 처음에는 재료별로 각자 삶다가 지금은 그것도 힘들어서 재료들을 한꺼번에 섞어서 500리터 대용량 용기에 이틀 동안 끓인다. 보통은 필요할 때마다 끓여서 쓰는데 많이 끓여 놓을 때는 말 통에 소주나 주정을 약간 섞어서 보관한다. 예방 위주로 4~5일 주기로 선방제를 하고 병징이 보일 때는 하루간격으로 연타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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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1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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