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은 쌈채소 열풍을 타고 인기를 얻은 잎채소 중 하나다. 쌈채소용은 잎 크기가 작게 재배를 하는데 녹즙용 채소를 기르는 권정기님은 배추처럼 크게 잎을 키운다. 권정기님의 주작목인 신선초와 돌려짓기로 재배를 하는데 신선초를 거둔 후 9월에 심어 다음해 2월까지 기른다. 정식 간격을 일반 쌈채소보다 넓게 심어 크게 키운다. 양분은 신선초 수확 후 밀 또는 보리를 녹비작물로 재배한 다음 150평 기준 기비로 펠렛 계분 300kg를 넣는다. 케일도 신선초처럼 추비 없이 양분 부족 없이 기른다.
케일 9월~2월 작기라 충 피해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단 겨울에 하우스 환기에 주의하지 못하면 곰팡이병 발병할 수 있다. 한편 외기에 너무 노출되면 잎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권정기님은 말한다. 케일은 전체적으로 재배가 쉬운 작목이지만 신선초-녹비-케일 2년 돌려짓기로 작기를 길게 유지하며 경운 횟수를 타 시설채소에 비해 크게 줄여가는 것이 유기농 토양 관리에 적합하다는 것이 권정기님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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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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