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상기온으로 인해 과수 냉해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개화기인 4월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현상이 빈발하면서 사과와 복숭아 주산지인 경북 과수 농가들이 냉해 피해를 크게 입어 세종시 농식품부에까지 달려가 냉해 피해 보상 요구 집회를 열기까지 했다. 자연에 의지해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정부가 냉해 피해를 입어 농사 짓기 어려워진 농민을 긴급 구제하는 것이 꼭 필요하나 농민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과 과수 냉해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복숭아와 자두 농사 6천평을 경북 의성군 춘산면에서 짓고 있는 손삼식 농민은 올해 꽃봉오리 솎기 (적뢰)와 열매 솎기 (적과) 작업을 하느라 놉을 많이 샀다. (놉은 경북 사투리로 일꾼을 사서 쓰는 걸 일컫는다). 장맛비가 시작된 6월 24일에도 놉을 사서 열매를 솎았다. 냉해 피해는 커녕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솎아내느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남들은 꽃이 얼어 피어보지도 못하거나 어린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는데 손삼식 농민의 밭은 왜 이런 걸까?
손삼식 농민은 자닮 천연농약으로 동계방제를 하면서 자닮유황이 냉해 방지에 효과가 있음을 간파했다. 자닮유황이 발열 기능이 있어 나무와 꽃봉오리를 자닮유황으로 도포하면 냉해를 차단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꽃이 피기 직전까지 자닮 동계방제 매뉴얼대로 물 500리터에 자닮오일 10리터와 자닮유황 5리터를 넣어 2회 방제를 하고 자체 개발한 누룩유황 (2019년 기사 참조)으로 1회 방제를 했더니 꽃이 만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 과수 농가들의 냉해 피해가 큰 상황에서 손삼식 농민의 복숭아 밭은 냉해 피해가 없음을 확인하면서 자닮 동계방제의 냉해 피해 절감 효과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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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7.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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