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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명인이 말하는 씨 없는 샤인머스켓!고창 도덕현, 하우스포도 2,000평, 유기농 28년차
 요즘 유행하고 있는 씨 없는 샤인머스켓을 어떻게 볼 것인가?
포도 재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도덕현님께 샤인머스켓에 관해 물었다. 지금 유통되고 있는 씨 없는 샤인머스켓은 한마디로 사탄의 열매란다. 농사란 무릇 생명의 열매를 키워내는 생명 사업인데 온갖 호르몬제와 성장촉진제로 씨를 없애는 것은 생명을 죽이는 것이고 이런 열매를 사람이 먹으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씨 없는 포도를 먹으면 먹는 사람의 씨도 없어진단다.
 
 샤인머스켓 한 상자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약값과 인건비를 합치면 최소 3만 원은 받아야 할 텐데 너도나도 샤인머스켓을 하다 보니 지금은 마트에서 한 상자 15,000으로 폭락 했고 이 추세가 몇 년을 더 갈 거라고 예상했다.

도덕현님도 샤인머스켓을 생산하는데 호르몬제,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씨가 있는 샤인머스켓이다. 한 상자에 4만 원씩 파는데도 불티나게 팔린다. 굳이 샤인머스켓 농사를 짓고 싶다면 이왕이면 유기농 샤인머스켓, 씨가 있는 샤인머스켓을 만들어야 미래에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가 농사짓는 땅이나 숨 쉬는 공기나 마시는 물이나 모두가 잠시 사용하다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것들인데 바른 먹거리를 만들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한다. 그리고 소비자들도 너무나 크고 지나치게 이쁘면 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씨가 없는 것은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 그것은 언젠가는 우리 몸을 병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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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2.1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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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도덕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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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과 답글 1
  • 초강 2023-01-13 13:39:31

    지베렐린 사용이 사람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한 번 살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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