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폭염의 정도는 지독해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다. 거기에 때를 맞추기 어렵게 왔다 갔다 하는 비까지. 비 온 후 바로 방제해야 하는 탄저를 제압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이다. 하지만 자닮 유황을 사용하면 놀랍도록 탄저에 효과적인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닮식 농법은 탄저가 발생하더라도 고추를 따버리거나 분리하지 않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배짱이 있다. 그만큼 효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탄저가 발생하더라도 번지지 않고 바로 멈춰버린 현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