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3년째 무경운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위승석님은 4,800주를 심어서 1,200근의 건고추를 수확했다. 탄탄스타 종자는 늦게 수확을 시작하니까 11월까지 수확하면 약 2,000근의 건고추 수확을 예상한다. 직거래로는 한 근에 25,000원씩에 팔고 한살림이나 학교급식에도 납품하고 있다.
재식거리는 고랑 사이의 간격은 1미터 50cm, 주간 간격은 30cm로 밀식재배 하였다. 작년에는 주간 간격을 40cm로 두 줄 재배를 했는데 방제가 힘들어서 올해는 외줄 재배로 바꾸었더니 병충해가 줄었다. 800평에 흙살이 유박 200포대, 농협 퇴비 200포대를 넣고 각종 액비를 관주시에 추비로 넣어준다.
고추 농사 초기에 5,000주를 심었는데 약 600주를 거세미가 잘라버려 반 하나가 거의 초토화되었었다. 땅벌레뚝이라고 하는 친환경제재를 2년 동안 써봐도 거세미에는 효과가 없어서 올해는 정식 전에 물 500리터에 게 껍데기 미생물을 배양해서 넣고 거기에 자닮오일 18리터, 자닮유황 7리터, 은행삶은 물 20리터를 넣어 일주일 간격으로 네 번 밀어 넣었더니 거세미도 없고 진딧물도 없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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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4.10.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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