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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땅의 찬가2025 을사년을 맞이하면서
 

대지는 아름답고 풍요하다

미국 달걀버섯 Amanita jacksonii Pomerleau
=Amanita caesarea(Scopoli)Persoon
영어이름 American Caesar's Mushroom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땅의 찬가(大地의 讚歌)
 

자연을 닮은 사람들은
생각있는 생각하는 사람들
땅 안에 살고, 땅은 우리 안에 산다
땅의 순수한 영을 만나 친밀한 교감으로
그 맥박 소리를 듣는다
식량을 길러내는 토지와
양육하는 토양과 비옥한 들판
풍성한 밭과 과수원
뿌리 안의 뜨거운 흙을 노래한다
대지는 우리의 뼈 가운데 뼈
살 가운데 살
후손들이 빌려준 땅
그 신음소리를 듣는 사람들
어머니 대지의 진통을 어루만지며
그 영원한 요람 안에서
새로 태어날 새 생명 씨앗을 뿌린다
새날의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황무지에 만발한 꽃
흘러넘치는 정의의 강물
새 하늘과 새 땅
새 시대 새 나라 새날을 앞당기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노래를 부른다
 
(2025 을사년을 맞이하면서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를 대신하여)
 
 
 

달걀버섯은 맛좋은 식용버섯으로
옛날 로마황제 시저가 좋아하여
이 버섯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그 버섯의 무게만큼
황금을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학명과 영어 이름에 가이사르
즉 시저라는 이름이 들어 있다.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4.12.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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