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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주변 조건을 만들어 준 다음에는 중요한 시기마다 적절한 방제가 중요하다. 독초를 활용한 방제결과 만족스런 효과를 보고 있다.
고추,마늘 기본에 독초 혼용
“복숭아명나방하고 밤바구미는 여러 가지 천연약재를 돌려가면서 교차로 사용하는데 7월 10일부터 9월 초순까지 15~20일 간격으로 세 번 정도 집중적으로 살포를 합니다. 천연 약재 한 번 쓰는데 4~5가지는 들어갑니다. 거기에 고추와 마늘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디기탈리스 생즙으로 사용
"디기탈리스가 맹독초라고 소문이 나서 써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노지에 재배하면서 그때그때 채취해서 쓰고 있습니다. 저희 작목반에 갈아서 유압식으로 짜는 기계가 있어요. 그것으로 짜서나 집에 있는 녹즙기로 짜서 생즙으로 씁니다."
명나방, 밤바구미 방제 성공
“천연약재들을 사용하니까 3년차 되는 작년에는 농약으로도 5% 이내로 잡기가 힘든 명나방이 5% 이내로 방제가 됐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바구미도 해결하고 있습니다. 바구미는 될 수 있으면 독초에 기피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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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전환 후 밤 맛 ↑
“3만3천 평을 전부 직거래 하는데 밤을 먹어본 사람들은 밤 맛이 틀리다는 얘기를 합니다. 무농약으로 전환하면서 여러 가지 미량요소가 첨가되는 그런 부분 때문에 밤 맛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격은 일반 밤 소비자가 보다 10~15% 더 받습니다.”
부부 합심이 중요
“남자 혼자 할 수 있는 농사는 아니라고 봐요. 집사람은 자재준비 하고 보조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이런 농사를 짓겠더라고요. 두 내외가 같이 안하고 한 쪽에서만 하면 너무 어려워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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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1.07.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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