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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비용을 빼면 더 이상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없다. 올해 500~600평 하우스 농사비용이 만원, 그 만원도 씨앗비용이다. 여기저기서 모은 재료들로 자재 만들어 쓰는 재미가 쏠쏠~ 수익도 짭짤하다.
동네에서 버리는 생활 부산물을 공짜 얻어 퇴비를 만드는 지혜
“퇴비와 액비는 1년 이상 2년 까지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퇴비에는 온갖 농사 부산물과 음식물 부산물을 사용합니다. 중국음식 시켜먹고 나온 홍합 껍데기며 깨대며 쌀겨, 볏짚 등 온갖 것을 도정하고 나온 왕겨와 함께 퇴비로 만듭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우렁이 농법하고 버리는 우렁이 껍질, 이웃 언니 네가 멸치젓 담그고 남은 찌꺼기, 버리는 다육 선인장들을 얻어서 퇴비를 만듭니다. 그렇게 만든 퇴비는 손으로 만져도 아주 부슬부슬하게 발효가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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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 만드는 것이 행복, 하나도 힘들지 않다
“다양한 액비 준비가 완벽한 농사를 위한 최선의 준비입니다. 친환경 농사를 하다보면 버릴 게 없어요. 다양한 액비가 저의 가장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액비는 최소한 1년 이상을 숙성시켜야 합니다. 2,3년은 밀려서 가는 거죠. 우리는 하우스 안에 비닐 멀칭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쇠비름이 나는데 그것으로 액비를 만듭니다. 쇠비름은 단백질이 많아서 착색과 영양가가 좋고 양파 액비는 살균효과가 높아서 선충이 사라집니다. 참깨 액비는 인산이 많고요. 우리집 보물들입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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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기자: 자닮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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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2.10.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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