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6일 적성면사무소 오후 2시 적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단양군 적성면과 매포읍 자닮 천연농약 농부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자닮천연농약 원재료를 농약비용절감시범사업으로 편성하고 150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적성면에서는 14개 리중 상리 6명(대표 이상봉), 하리 6명(대표 유문철), 현곡리 6명(대표 허균), 애곡리 5명(대표 임영선), 각기리 13명(대표 윤시중), 소야리 5명(대표 이오윤), 대가리 2명(대표 이운영), 상하원곡리 7명(대표 표성연), 파랑리 5명(대표 박완수) 등 10개 리에서 55명이 사업 신청을 하였습니다. 매포읍(대표 한연수)에서는 9명이 사업 신청을 하였습니다.
사업 신청 농부님들의 자율모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성면과 매포읍 공동으로 사업신청서를 작성
2) 지난해 자닮천연농약 사용 사례 발표
3)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1부 유튜브 동영상 시청
4) 자닮유황, 자닮오일 만들기 실습
2시에 자율모임을 시작하고 적성면 상리 대표 이상봉님께서 각 리별 자리 배치와 더불어 자연을 닮은 사람들 자가제조 천연농약의 활용 경험에 대해 발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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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 대표 이상봉님께서 회의 진행을 하는 동안 하리 대표 한결아빠는 노트북으로 지난해 자닮 천연농약 활용 사진과 자닮 전문강좌 유튜브 동영상 자료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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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천연농약을 처음 사용하시는 농부님들께 간단하게 설명을 한 후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자닮 천연농약을 처음 사용하신 농부님들의 활용 사례를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하1리 노인회장이신 박종학 회장님께 발표를 부탁 드렸습니다. 박종학 회장님은 지난해 고추와 마늘, 오미자 등에 자닮오일과 자닮유황을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진딧물에 자닮오일이 잘 듣는 것을 확인하여 고추밭에 연중 살포를 하였습니다. 자닮유황도 고추밭에 많이 사용하였는데 중기까지는 탄저병 예방이 잘된 편이나 찬바람이 불 때부터는 자닮유황으로 탄저병 확산을 막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늘밭의 경우 3월에 마늘싹을 꺼내고 자닮유황을 강하게 쳐서 약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오미자밭이 경우 개화기 때 자닮유황을 잘못쳐서 오미자꽃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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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단양군에서 가장 회원수와 재배면적이 많은 금수산오미자작목반 허균 반장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허균 반장님도 지난해 자닮 천연농약을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1500평 사과 과수원에 응애 살충용으로 자닮오일을 사용해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시행착오도 있는데 물 테스트를 하지 않고 물 1천리터에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한번에 섞어서 물이 엉기어 순두부처럼 만드는 실수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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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를 재배하는 애곡리 박정규님의 발표입니다. 자닮오일을 만드는데 가성가리를 넣지 않고 가성소다를 넣었다가 애를 먹은 경험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또 자닮유황을 들깨에 살포하는데 희석율을 확인하지 않고 500리터 물에 자닮오일 20리터, 자닮유황 10리터를 넣고 살포를 한 후 물로 씻어내는라 고생한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박정규님의 실수를 다른 농부님들이 되풀이 하지 않기를 당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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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를 재배하는 하리 김월춘님께서도 자닮오일과 자닮유황 동계방제로 해충 피해가 전년 대비 덜했다는 경험담을 발표하셨습니다.
농부님들의 자닮 천연농약 사례 발표를 통해 과수 동계방제와 진딧물류의 살충에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이 효과가 있음을 이웃 농부님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다음 순서로 20여분 동안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1부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시청을 하였습니다. 자닮 천연농약은 자닮오일과 자닮유황, 백두옹, 돼지감자, 은행 등을 사용하여 농약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하고 왜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도 깨달아야 실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조영상 대표를 초청하여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를 시범사업 농부님들이 듣는 시간이 필요하나 차선책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잠시 시청하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농부님들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서 전체 전문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안내를 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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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하리 대표 한결아빠의 비닐하우스에 모여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만들기 실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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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 대표 이상봉님의 지도로 현곡리 김덕식님과 상리 김유영님이 실습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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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유황을 만들 때 키포인트인 50리터의 물 한번에 붓기를 이상봉님과 김덕식님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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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김덕식님께서 지난해 만드는 과정을 지켜본 후 올해는 실습장에서 직접 자닮유황을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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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간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만들기 실습시간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 한 농부님들과 기념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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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닮 천연농약을 잘 활용하셔서 시범사업 목적에 맞게 농약 비용을 많이 절감하시기 바랍니다.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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