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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국친환경농업인대회_괴산2015년 10월 2일에 개최된 전국친환경농업인 대회를 소개합니다.

www.jadam.kr 2015-10-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행사 진행을 맡은 박종서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박종서 사무총장

2015 전국친환경농업인대회가 2천여 명의 전국 친농연 회원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서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주공연장에서 2시간에 걸쳐 열렸다.

www.jadam.kr 2015-10-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전국에서 2천여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주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이등질 전국 친농연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들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www.jadam.kr 2015-10-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이태근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부회자이자 흙살림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결의문 낭독은 전국 친농연 부회장이자 흙살림 대표 등 3인이 맡았다.

<2015 전국친환경농업인대회 결의문>

이 땅이 농업이 죽어가고 있다! 농촌이 죽어가고 있다! 농민이 죽어가고 있다!

신자유주의 개방론자들에 의한 쌀시장 전면개방과 농업강국과의 FTA, TPP 가입 추진 등 농산물 수입개방 정책으로 인해 우리 농업, 농촌, 농민은 물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이 백척간두의 위기 앞에 놓여있다.

친환경농업은 어떠한가?

사지로 몰린 한국농업의 현실 속에서 국민과 함께 환경과 생명을 살리고, 무너져 가는 농촌공동체를 복원하여 우리 농업을 지키는 대안으로 올곧이 세우고자 했던 친환경농업 마저도 초국적 농업 자본과 결탁한 정치권, 언론, 학계 등의 끊임없는 공격과 이에 편승한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 후퇴로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더 이상 농업, 농촌, 농민을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환경과 생명을 살리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친화경농업을 실천해 온 농민들을 사지로 내몰지 말라!

오늘 우리는 무너져 가는 한국농업의 유일한 희망은 친환경농업임을 다시 한 번 선언하며, 지역간 농농간 갈등을 뛰어넘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시군에서 그리고 전국에서, 한반도 전역에 친환경농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다시 시작이다! 친환경농업으로 한국농업의 희망을 만들자!

2015 전국친환경농업인대회에 참여한 우리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지지하는 전국의 수백만 농업인과 소비자들을 대신하여 친환경농업의 전면적 확대를 위한 10가지 핵심정책을 조속히 수립, 수용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친환경농업을 농정의 핵심정책으로 전면전환하라!

하나, 친환경농민 생존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비를 보장하라!

하나, 친환경농업의 환경,생태 기여에 대한 정당한 보상제도를 실시하라!

하나,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조속히 도입하라!

하나, 친환경농업 포기 강요! 정부의 친환경농업 인증 강화 반대한다!

하나,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GMO 사용 권장하는 정부의 GAP 인증제도 즉각 폐지하라!

하나, 실질적인 저농약농산물 인증 폐지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하나, 쌀값 하락 주범, 쌀 수입 반대한다!

하나, 농민 다 죽이는 신자유주의 개방농정, FTA, TPP 반대한다!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5.10.2.

- 동영상 보기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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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10.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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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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