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를 앞두고 있는 강태숙 회원의 황도 복숭아. 지베렐린 호르몬제가 아닌 전정목 삶은물로 대과 생산을 할 수 있다. |
강태숙 회원은 2015년 자연을닮은사람들 복숭아 작목 토론회에서 전지한 나뭇가지를 삶아서 호르몬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법은 러시아 농가들이 쓰는 농법이다. 러시아에서 이 방법을 배운 포도 농부가 강태숙 회원에게 전수했다. 강 회원은 이 방법을 동료 작목반 회원들과 활용하며 작목반 표준 재배 규정으로 정했다.
고품질 대과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는 전정목 호르몬제 외에도 종합적인 토양관리와 초생재배 위주의 시비 설계가 중요하다 |
대과를 만드는 방법은 단지 전지목 호르몬제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토양관리와 초생재배를 하며 전정부터 적뢰/적화/적과를 하며 적절한 착과 설계를 한다. 여기에 1차 비대기에 전지목 호르몬제를 관주하면 대과 생산이 잘 된다는 것이 강태숙 회원의 노하우이다.
전정목 삶은 물을 호르몬제로 활용한 강태숙 회원의 고품질 대과 복숭아가 출하되고 있다 |
과수농가를 비롯해서 심지어 마늘재배 농가들도 비대제를 작물에 뿌리고 있다. 큰 것이 더 좋은 값을 받으니 농가들이 소득 보전을 위해 비대제를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대제를 쓴 작물은 당장은 커서 보기 좋을지 모르지만 맛과 보존성이 나쁘다. 강태숙 회원은 절대 시중에서 파는 지베렐린 비대제를 사서 쓰지 말 것을 당부한다. 대신 강태숙 회원이 활용하고 있는 삶은 전정목 호르몬제를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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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8.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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