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유자 1만 평에서 올해는 60톤 이상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수확량이다. 작년에 강전정을 해서 해거리 피해를 보았던 것이 만회되고 나무가 완전히 제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 같다.
보통 정상과 비율이 80% 정도 나오는데 올해는 흑점병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6월 하순에, 방제 한 번 잘못한 게 수확기에 정상과 비율을 많이 떨어뜨렸다. 방제하고 나서 바로 비가 오면 방제를 다시 해줘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이다. 12일 정도 간격으로 방제했는데 내년부터는 방제주기를 10일로 당겨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수확량이 가능했던 것은 20년 넘은 초생재배와 무경운으로 땅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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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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