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농사경력 30년 유기재배 경력은 22년 차다. 그사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논과 밭 2천 평은 3만 평으로 늘어났다. 유자 1만 평, 유자 묘목 2천 평, 조경수 8천수, 한우 100두 등 꾸준하게 한길을 걸어왔다.
  유기 유자를 재배하면서 많은 고비가 있었고 그 고비들을 넘길 때마다 하나씩 기술이 쌓여갔다. 같은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사용해도 언제 어떻게 살포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적기를 맞추면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렵다는 응애나 깍지벌레도 자닮유황과 자닮오일로 충분하고, 가지가 썩어들어 가는 병도 자닮유황으로 회복할 수 있다.
  맹독성 농약으로도 안 잡히는 잎말이나방도 때만 잘 맞추면 어려움 없이 방제할 수 있다. 특히 잿빛곰팡이병 같은 경우는 약을 쓰지 않아도 아주 간단한 조치만으로 충분히 방제 할 수 있다. 30년 경력의 박태화 님의 방제법, 토양관리, 전정방법등 핵심 기술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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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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