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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묵힌 밭에 심은 자닮식 유기농 마늘 작황 좋아단양 곽명옥 품목 : 마늘, 블루베리 면적 : 3천평, (초저비용 4년, 무농약 1년)
충북 단양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가 단양팔경과 단양마늘이다. 산과 강이 빚어낸 수려한 단양팔경과 석회석이 풍부한 산지에서 자란 한지형 단양마늘은 단양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하지 전후로 수확을 하는 단양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유기농 단양마늘 수확을 앞두고 있는 가곡면 말금마을 곽명옥님 마늘밭을 찾았다. 5월 극심한 가뭄으로 단양마늘 농가들도 잎이 시들고 말라 수확을 앞당기는 농가들이 많은 상황이다.
 
고랑에 풀이 가득한 곽명옥님의 유기농 마늘밭은 잎 끝만 조금 말라 있어서 잎마름병이 그리 심하지 않았다. 관수로 물을 댈 수 없는 고산지대여서 하늘이 내려주는 빗물에만 의지하는 상황임에도 잎의 상태가 양호했다. 곽명옥님과 함께 농사를 짓는 김성신님은 "마늘을 심은 밭이 20년 동안 농사를 짓지 않은 땅이라서 흙이 자연상태로 복원이 된 것이 마늘이 싱싱한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라고 짐작했다.
 
지난 가을 곽명옥님은 유기농 단양마늘 재배에 도전하기 위해 본 기자가 재배한 유기농 씨마늘 50접을 파종했다. 파종 전 자닮유황 백배액에 침종하여 종자 소독을 하고 심었다. 밑거름과 봄 웃거름 외에 취재일인 6월 8일 현재 방제를 전혀 하지 않았다. 보통 마늘 농가들은 잎마름병과 고자리파리병 방제를 서너차례 한다. 종자 소독 외에 방제 없이도 가뭄을 견디며 잎마름병 없이 생육이 양호한 원인은 역시 흙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역시 농사는 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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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6.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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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옥#마늘#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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