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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파종한 할미꽃 모종 상태 |
백두옹은 지난 몇 년동안 자연을닮은사람들 천연농약 중 약초액의 핵심이었다. 돼지감자, 은행은 직접 채취할 수 있지만 백두옹은 자연 채취가 쉽지 않아 자닮회원들이 자닮을 통해 구입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백두옹은 대부분 수입산이라 국내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수입단가가 급등해왔다. 이에 자닮에서는 백두옹 대체약초를 연구하는 한편, 자닮회원들에게 백두옹을 직접 재배하도록 씨앗과 모종을 보급해 왔다. 여러 회원들이 재배를 시도했지만 실패사례들이 많았다.
지난주 단양군 대강면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는 김동율님께서 백두옹 모종 재배에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와서 그 현장을 방문했다. 귀농 20년차인 김동율님은 괴산자연농업학교 연찬을 수료하고 자닮농법으로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 중인 초저비용 천연농약 보급사업에 참가해 백두옹과 자닮 원재료를 보조받아 쓰고 있는 김동율님은 올해 백두옹 모종 재배를 시도했고 올해 성공했다.
김동율의 백두옹 모종은 마당에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고 있다. 백두옹 모종 재배의 노하우는? "특별한 재배 노하우는 없구요. 7~8년생 씨앗 채종 할미꽃에서 씨앗을 모아서 6월 초에 트레이 포트에 파종을 했습니다. 우선 좋은 씨앗을 심는 것이 중요하지요. 채종 시기는 씨앗이 날라가기 직전에 채종하구요. 열흘 정도 지나 파종했지요. 한여름에 육묘를 하니까 온도와 수분 관리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나무 그늘에서 기르면서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하니까 잘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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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9.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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