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에서는 또한 빙하의 감소로 1975년에서 2000년까지 매년 약 0.04 밀리미터 정도씩 해수면이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지구상 모든 산악의 빙하로부터 유입되는 양의 9%를 차지하는 것이다. 미국의 연구팀은 이 발견을 ‘Science’지에 게재하였다.

연구팀은 2000년 스페이스 셔틀로 수집된 자료와 파타고니아 지역의 빙하평원지역에 관한 연구자료를 모아 조사하였다. 1968년에서 1975년 사이의 빙하감소율과 1975년에서 2000년사이의 감소율을 비교하였다. 일반적으로 빙하의 감소율 증가와 동시에 이 연구팀은 또한 1995년에서 2000 년 사이에 빙하감소율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동안 녹아내린 빙하는 해수면을 매년 0.1 밀리미터씩 증가시켰다. 반면에 연구자들에 의하면 파타고니아지역의 빙하보다 5배 정도 많은 알라스카의 빙하는 산악지역의 빙하유입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30%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 연구소의 에릭 리그노 (Eric Rignot)에 의해 수행된 이 연구는 지구온난화가 이 지역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강우량을 감소시켰다고 믿고 있다.

아직도 이러한 요인들은 급속한 빙하의 감소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의 변수는 이 지역의 빙하가 지구온난화에 대해 독특하게 활동적으로 반응했다는 점이다. 리그노는 “파타고니아의 빙하평원은 소위 빙괴빙하 (Calving Glaciers)이다. 이러한 빙하는 분리되어 대양이나 호수에 빙산을 발생시키고 지상에 녹아 사라지는 그러한 빙하와는 다른 동향을 보인다. 빙괴 빙하는 일단 평형상태에서 벗어나면 지구온난화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이 지역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빙하 후퇴지역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등록날짜 2003/10/17 출판일 20031017

정보출처 BBC (http://news.bbc.co.uk/go/pr/fr/-/1/hi/sci/tech/32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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