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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함량 1% 토양, 어떻게 유기물 함량을 올릴까?경북 영덕 한정달님 품목 : 사과 면적 : 2400평 경력 : 초저비용 3년
은퇴 귀농인이자 부모님 농사를 잇고 있는 후계농인 한정달님은 올해 4년차 사과밭을 가꾸고 있다. 전정을 모두 마치고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한정달님은 2400평 900주 사과나무에서 올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자연을닮은사람들을 통해 배운 각종 자닮식 액비와 자닮 천연농약을 활용하여 지난해 재식 3년차에 500 상자 남짓 수확을 거두어 안동 공판장에서 상자당 5만원 가까이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부모님을 이은 사과 농민으로서 사과 농사 짓는 재미가 좋지만 한가지 고민이 있다.
 
비록 친환경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제초제를 쓰지 않고 흙을 살리는 농사를 짓기 위해 풀을 키워 깍고 있는데 토양 검정을 받아본 결과 유기물 함량이 너무 낮다. 현재 1%에 불과해서 최소 3%까지 유기물 함량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사과밭을 하기 전 논이었던 이 밭은 화학비료와 제초제, 그리고 볏짚을 모두 걷어내는 농법 탓에 토양 유기물 함량이 크게 낮아져 회복이 더디다. 올해는 야생초 재배 외에 표적인 녹비작물인 호밀 또는 청보리를 봄에 파종해 길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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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4.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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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달#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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